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는 15일 충북 오송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과 신·변종 바이러스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은 2021년 11월 감염병 연구 기관 간 성과 지향적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감염병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변종 고위험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신·변종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치료제 및 면역 물질 개발, 연구자원 및 평가기술 개발 연구 등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WHO 연구개발 청사진에서 제시한 우선순위 질병으로는 라싸, 크리미언 콩고 출혈열, 에볼라, 마버그, 니파 바이러스, 리프트계곡열, 메르스, 코로나19 및 지카 바이러스, Disease X 등이 있다. 세부 협력 연구 분야로는 우선적으로 ▲ 라싸·니파 바이러스 등 신·변종 및 고위험 바이러스 연구자원(항원, 중화항체 등) 개발 ▲ 나노기술을 활용한 고감도 진단기술 개발 ▲ 바이러스 감수성 감염동물모델 개발 ▲ 치료제 등에 대한 효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정관령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에 대해 ㈜서지넥스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한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무증상 담석증의 치료에 효과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담석 용해제는 존재했으나 콜레스테롤계 담석에만 용해능을 보이거나 약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간 효소 수치 등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해 널리 사용되지는 못했다. 반면,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계 담석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용종까지도 용해시킬 수 있어 부작용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아 경미한 증상으로 불필요하게 담낭절제술을 받는 경우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킬레이팅(chelating) 효과가 있어 제품으로 상용화 될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제형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저장된 액체가 단단히 굳어지는 것으로 담낭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