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가 고관절 통증을 해결하는 ‘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해 소개했다.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관절로 평생 쉴 수 없는 관절이다. 서 있든, 앉아 있든, 누워 있든 언제나 체중 그 이상의 과도한 힘을 받는다. 항상 힘이 가는 관절이기 때문에 고관절에 골절이나 질환이 발생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을 겪게 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무릎 관절이나 다른 관절이 잘못되면 이 정도로 아프지는 않다”며 “고관절은 ‘죽을 만큼의 고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관절치환술은 고관절이 상해 서지도, 앉지도, 눕지도 못하는 분들에게 새 관절을 만들어 드리는 수술로 인공관절이 필요한 이유는 오로지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이 망가져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낙상이나 사고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경우 ▲지속적이고 과도한 음주나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제 부작용 등으로 골 괴사가 온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선천적으로 고관절 탈구가 발생한 경우에 시행한다. 과거에는 인공관절에 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2년 만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고 EOS(3차원 엑스레이)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분석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며 짧은 기간에 수술 1000례 성과를 올렸다. 무릎 관절 치환술은 중증으로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로 은평성모병원은 환자의 무릎 형태에 맞춰 골절제를 시행하고 연조직 긴장도는 그대로 유지해 최대한 환자의 생체역학을 보존하는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수술 후 통증 및 기능회복의 극대화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및 재활의학과와 긴밀한 협진으로 수술-통증관리-재활을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수술 전부터 통증 민감도를 조사하고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수술 전 말초신경 차단과 부위마취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통증 민감도에 따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는 고강도 통증 조절을 시행하고 맞춤형 통증 완화 프로토콜을 제공해 환자가 수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가 지난 11일 인공관절 치환술 1천례를 달성했다. 수술과 재활, 통증관리를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 맞춤형 수술과 지속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으며 2019년 5월 개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수술 1천례라는 성과를 올렸다. 인공관절센터가 시행한 총 1천 건의 수술 중 무릎관절(고인준 교수) 수술이 70%를 차지했으며 엉덩이관절(권순용, 김승찬 교수) 25%, 어깨 및 팔꿈치 관절(송현석 교수)과 발목관절(문영석 교수)이 뒤를 이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으로 심하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의학과 공학 기술이 접목된 정형외과 수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관절염 환자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내 인공관절 치환술의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센터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수술, 외래,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