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이번주부터 금요일 외래 휴진에 들어간다.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는 2달간의 전공의 사직 사태 등을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으로,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앞으로 금요일에는 외래진료와 수술은 자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되,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등 응급·중환자 진료와 수술은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부득이하게 외래진료나 시술·수술을 시행하거나 축소할 수 없는 진료과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예정이며, 금요일 외래진료가 없거나 시술·수술 등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평일로 대체해 휴진하고, 24시간 근무 이후 다음날 반드시 12시간 이상을 휴진을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이번 조치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인 안녕 상태가 결국 환자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 정신건강 수호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4월 17일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육군 제32보병사단과 정신건강 증진 및 안정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장병들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의학적 자문을 비롯해 인력·교육·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 장병 및 부대 종사원들의 정신건강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와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정신건강 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각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개최됐으며, 권계철 원장과 김관수 사단장과 양정훈 센터장 등 각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소아청소년과와 이빈후과, 외과 등 필수의료 의료진을 대거 충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7명의 전문의는 윤영미 교수, 유하니 교수, 김지원 교수(이상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김지원 교수, 한승철 교수(이상 이비인후과), 고명현 교수(외과), 현석환 전임의(산부인과)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 소아청소년과 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을 담당하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김지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응급질환을 중점으로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는 두경부·구강·인후두 질환과 두경부 종양 및 성대마비 등을 진료하며, ▲한승철 교수는 코 질환과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비부비동종양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외과 고명현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과 하지정맥류을 동맥혈관 및 림프질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는 산과와 부인과를 비롯해 생식내분비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세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10명 중 7명 이상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업무 강도 및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4월 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 소속 교수 33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253명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교수들의 86.9% 이상이 주 52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80% 이상이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에 12시간의 휴식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1점(매우 좋음)에서 7점(완전히 소진됨)까지 조사한 결과, 뚜렷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5점 이상의 비율이 각각 76.3%와 78.3%로 집계됐다. 이는 교수들이 거의 번아웃 상태에 빠지거나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현 의료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 강도의 증가가 신체적 어려움을 나타내게 됐다면, 정신적 어려움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웨어러블 ECG센서로 입원환자 24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을 추진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3월 21일 모바일 ECG(심전도) 디바이스를 이용해 심장내과 병동 입원환자의 ECG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병동 구축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에이티센스가 2024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모바일ECG기반 입원환자 24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연구책임자는 심장내과 노재형 교수로 병원은 솔루션에 대한 임상적 검증과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에이티센스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병동 구축 시 의료진은 일반병동 환자의 ECG를 24시간 모니터링 가능해 심정지와 같은 병원 내 사망 원인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입원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와 에이티센스는 공동연구회, 지식재산권 출원, 정부사업 수주를 비롯해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만성질환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심장의 생체신호를 빅데이터
세종충남대병원이 신규간호사의 직무역량 강화 및 조직적응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3월 19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뻔(Fun)뻔(Fun)한 하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입사한 신규간호사 31명 중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 간호사들이 나서 현장 적응을 위한 사례 소개와 신규간호사로서의 자부심 향상을 위한 강의가 펼쳐졌다. 또 이로운 컨설팅 양지숙 대표의 ‘신규간호사의 건강한 업무 소통’을 주제로 새로운 환경에서의 자기표현 능력과 타 부서와의 의사소통 능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적응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아울러 마크라메 클래스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돼 신규간호사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세종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는 3월 21일 오후 6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제3회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회장 장선호·킹세종이비인후과 원장)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3월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도 정기총회에 이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정형외과 교수) 진료처장과 김주석(소화기내과 교수) 교육수련실장이 좌장을 맡아 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6개의 주제를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재완 교수의 ‘신장에서의 SGLT2 inhibitor 효능’을 비롯해 ▲가정의학과 김규필 교수의 ‘시판 예정인 비만치료제의 기대되는 효과’ ▲신경과 김은영 교수의 ‘불면증의 약물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권유원 교수의 ‘소아청소년 영양 상담의 실제:시기별 영양 이슈 상담’ ▲산부인과 송수연 교수의 ‘가임력 보존’ ▲외과 윤상일 교수의 ‘위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교육 전담간호사 1명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2명, 수술실과 응급실 간호사 각 1명 등 4명의 현장 교육간호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등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전담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18일까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총 8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 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해 지원하며,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과 수술실·응급실·집중치료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양 기관의 사업을 이해해 수준 높은 정신건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4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인간관계 속의 나, 조직 소통’을 주제로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조직 내 소통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정책 및 사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신건강 현황 조사 보고서 발간, 정신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원호륜 교수가 지난 16~17일 홍천 소노팰리체 비발디파크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65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원호륜 교수는 연구논문에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발과 관련된 임상학적 요인들을 선별해 적극적 추적관찰과 수술적 치료의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임상적 요소를 발굴했다.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에서 대규모 환자 코호트를 분석해 예후와 관련된 추가적인 임상학적 요인을 추가 선별했으며, 이에 적극적 추적관찰과 수술적 치료의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제안함으로써 학문적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논문은 유럽 갑상선학회에서 발간하는 ‘European thyroid journal (IF=4.7)’에 2023년 12월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원호륜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최근까지 경구강내시경 수술을 포함해 갑상선-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100례 이상 집도하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두경부암 연구팀(구본석, 장재원, 원호륜)을 통해 갑상선 및 두경부암의 분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