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은 25% 정도, 2024년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다. 다시 들어온 이상 그냥 나가지는 않겠다. 우리 그룹이 가진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금과는 다른 사세가 되도록 할 것이며, 웬만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고 떠나겠다.”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전날 서 회장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셀트리온그룹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임기 2년 동안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서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위기 옆면에는 기회가 있는데, 이럴 때 오너가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의사결정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회를 최대한 캐치해 우리 그룹이 발전하고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복귀 이후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업으로는 ▲신약개발 ▲인수합병(M&A)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추진 ▲의약외품 시장 진출 등의 플랜을 제시헸다. 바이오시밀러 넘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될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 이하 셀트리온)은 12일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코로나19의 확대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대응방안은 코로나19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 대처에 앞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개발 ▲마스크 무상공급 등에 대한 내용 전달로 진행됐으며 서정진 회장이 직접 나서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회사는 2주전부터 신속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착수해 유관기관에서 공급받은 회복환자 혈액을 활용하면서 진단키트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가 갖춰진 항체를 스크리닝 하고 있다. 제품의 키트화도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소 3개월 내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서회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에 쓰이는 방법은 RT-qPCR(역전사 정량 유전자 증폭 기술) 검사법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결과가 나오는 데 최소 몇 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단점이 있고 업계에서 개발 중인 신속진단키트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자사는 두 방식의 장점을 합쳐 신속진단키트의 형식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