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에서 질병예방 치료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재헌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강 이사장은 “일차의료는 건강 증진에서부터 질병의 예방·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포괄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한 진료의 내용으로는 ▲금연·절주 교육 ▲영양·운동·스트레스 상담 ▲사고·성병·치과질환 예방 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예방접종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강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심장질환과 뇌졸중, 암, 당뇨병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이 사망·장애의 주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전체 사망의 74%를 차지하는데, 이러한 비전염성 만성질환들은 ▲흡연·과음 ▲운동 부족 ▲대기오염 ▲잘못된 식습관 등의 주요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대비해서 여전히 우리나라의 일차의료와 관련된 법·제도 등의 지원은 미비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강 이사장은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 이하 셀트리온)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항체 개발에 이어 ‘슈퍼항체’ 선별 작업과 진단키트 등 추가적인 대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슈퍼항체 선별 등 치료항체를 다양한 목적에 활용하는 연구개발 일정과 진단키트 개발 가속화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연구개발 일정에서는 기존에 확보된 환자 혈액을 이용한 중화항체 선별에 회복환자 혈액자원을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사스’, 일반 코로바이러스도 중화시킬 수 있는 슈퍼항체 선별 작업을 3월 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슈퍼항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변이가 일어나도 효과적인 중화능을 보여줄 수 있어 혹시 발생할지 모를 미래의 팬데믹(Pandemic)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대비책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백신의 목적이 체내 항체 생성이므로 최종 치료 항체가 선정되면 백신과 유사한 예방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실제 ‘CT-P27(독감치료 항체)’ 개발과정에서 항체를 생쥐에 투여하고 독감 바이어스를 감염시켰을 때 예방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쥐의 경우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 이하 셀트리온)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의 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셀트리온은 환자 혈액 중 항체 유전 정보를 가진 DNA를 추출한 후 유전자 증폭과정으로 항체 발굴에 필요한 후보군 300종을 발굴했으며 1차 항체 후보군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공식화한 후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협조로 회복환자의 혈액을 우선 확보하고 바이러스의 인간세포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표면단백질(스파이크)’을 무력화할 항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1차 항체 후보군 선정을 완료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검증법을 질병관리본부를 주기관으로 충북대학교를 보조기관으로 협업해 진행함으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검증법을 통해 선정된 후보 항체는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능, 항체 고유 특성 평가 등 일련의 추가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항체 선정으로 진행하며 자체 특허기술인 ‘고발현 벡터’ 적용한 세포주, 생산 공정, 제품 품질 보증 위한 분석법, 임상 적용될 제형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 이하 셀트리온)은 23일 서정진 회장의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첫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00명 이상의 관련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으며 ▲치료제 개발, 중요한 첫 단추 뀄다 ▲변이 대응 가능한 ‘슈퍼항체’ 개발·백신 효과 등 다용화 노력도 병행 ▲진단키트 개발 가속화 등의 3가지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 측은 “회복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구축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하는데 성공해 치료제 개발의 순항이 시작됐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환자 면역세포를 수령한 후 3주만에 치료제 개발의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한 것으로 일반 항체 치료제 신약개발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걸리는 것과 달리 당사의 연구개발진이 24시간 교대체제로 총 투입돼 이뤄낸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의 6개월 내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겨 7월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회사의 가용 개발 자원을 총동원해 제품 개발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