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저마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들의 효과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일 첫 접종을 앞둔 지금 백신 개발회사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로나19 대구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경북의대 권기태 교수는 “처음 백신의 효과성을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다. 굳이 이 백신, 저 백신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 한 번의 접종으로 끝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백신들이 계속 나올 것이고, 아마 1년쯤 지나면 아주 다양한 플랫폼에서 아주 다양한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에 추이를 보면서 또 다른 백신을 추가적으로 접종할 때 그때 다시 판단해볼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접종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연구와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백신의 이상반응이 심각하지 않다. 그렇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다”며 “효능 지속기간이나 접종 후 질병 역학의 변화, 무증상 감염에 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종근 교수가 ‘2020년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 과제공모 결과 주관연구책임자로 각각 선정되어 총 7개의 과제 중 2개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고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에서 실시했다. 감염병 유행시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 생성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공모했고, 주제는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 대비를 위한 효율적인 보건의료자원 분배·활용과 비감염성질환 진료의 안정적 유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보건의료종사자와 국민의 심리·정신보건 측면 영향력 분석 등에 관한 연구과제 등 7개 과제로 구성됐다. 권기태 교수는 ‘코로나19 진료 및 관리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종사자의 건강영향 평가 전향 연구(총 연구비 5억 2500만원)’에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돼 향후 전국의 22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2021년 12월까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전국의 보건의료종사자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를 대규모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종근(연구책임자), 이동언, 최재영,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