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개원 122주년을 맞아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암병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원 122주년을 맞아 1일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역사는 1899년 미북장로교회에서 파송한 존슨 의료선교사가 문을 연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대구·경북 서양의술의 첫 시작을 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기독교 섬김과 봉사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에게 헌신하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지난해 2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혼란스러울 때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통째로 내어 놓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122년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19년 동산병원을 성서로 이전하며 최첨단 의료환경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특히, 암 병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건립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이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8일 동산병원 20층 명촌실(국제회의실)에서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하는 ‘2021 HEALTH-TECH’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스마트병원 구축 및 혁신 솔루션 개발을 내용으로 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덴마크 정부의 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측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장병국 기획조정실장, 송봉일 스마트병원선도사업 TFT팀장이 참석했다. 덴마크대사관 측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지미 셀 참사관, 니나 보엘 참사관 및 야콥 스카렙 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외에도 4개의 헬스케어 업체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행사를 위해 귀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옌센 대사 및 모든 참가자 분께 감사하다. 덴마크의 슈퍼 병원 프로젝트(SUPER HOSPITAL)와 의료기술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양국 간 유익한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는 “이번 워크숍을 준비해주신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감사하다. 한국은 스마트 병원 사업 추진에 높은 열망을 가지고 있고 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주관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국가와 사회 전반에서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 분야를 주관한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운동훈련 동영상 데이터와 족부질환 및 재활 경과 판단을 위한 보행 동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근골격계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비율의 증가와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작업자세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국민 3명 중 1명이 의료기관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근골격계 동영상 데이터들은 AI 허브에 저장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근골격계 재활 운동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되고, 근골격계 질환 수술을 받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이세엽)이 덴마크 정부와 스마트병원 및 의료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덴마크 정부와 21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병원 구축 및 혁신 솔루션 활용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덴마크는 자국의 의료시설 개혁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에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의 요청으로 동산병원 스마트병원 사업에 관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한차례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및 의료기기 분야 기술 개발 ▲병원 정보 시스템 관련 경험과 정보 교류 ▲기타 상호 협의된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관련 교류 3가지를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이 진행되기에 앞서, 한국-덴마크 스마트병원 온라인 워크숍이 개최됐다. 계명대동산의료원 측은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정우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덴마크 측은 에릭 질링(Erik Jyling) 보건의료정책단 부단장, 제인 베레가아드 라스무센(Jane Bjerregaard Rasmussen) 올보그대학병원 혁신단장,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덴마크대사가 참석했으며, 임영이 한국보건산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하게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대구에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2개 병원은 일상 업무를 접거나 대폭 줄이고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료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2월 21일 대구동산병원이 국가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 되면서 하루만에 병원을 통째로 비우고, 숙련된 의료 인력을 즉각 투입했으며, 모든 자원과 전문지식을 집중해 표준화된 메뉴얼로 치료의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 465병상에 일일 최대 395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대혼란 속에서 고군분투한 결과, 대구동산병원도 8월 4일 감염병 전담병원이 해제됐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던 지난해 1월부터 전담병원이 해제된 8월 4일까지 그 수많았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백서는 본책과 자료집 두 권으로, 800쪽 분량에 달한다. 1권 본책에는 ▲코로나19 개요 ▲대응 시작 ▲대응 결과 ▲성과 및 평가 ▲향후 과제 등 총 5개의 목차로 정리됐으며, 계명대 동산병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각각 구분해 긴박했던 코로나19 상황
코로나19 이후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병원들이 ‘스마트병원’ 구축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각 병원들의 스마트병원 구축, 어디까지 와있을까? 먼저, 올해로 개원 26주년을 맞아 새로운 서비스 혁신에 나선 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시까지 ‘비대면·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부터 환자 및 보호자 출입시 QR코드 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었는데, 한 단계 더 나아가 10월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트게이트’를 도입하는 발전을 이뤄냈다. 스피드게이트는 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한 원내 보호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환자가 미리 결제수단을 등록해 두면 원무창구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는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대면접촉, 체류 시간을 줄이고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대폭 줄어 편의성을 높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국세청 홈텍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대학병원의 ‘2018년~2019년 의료비용-진료재료비’ 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2019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주] 2018년 대비 2019년 진료재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곳은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대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영향으로 6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763억원으로 2018년(632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은 19.1%에서 18.4%로 줄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17%로 같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4734억원, 충남대병원은 77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