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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종근당, 주력 제네릭 선전에 2분기 매출 ‘맑음’

하반기 타미플루 매출반영 및 개량신약 출시 효과 기대

종근당이 주력 제네릭 품목의 선전과 신규 도입품목 효과를 통해 약가인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개량신약 출시가 예정돼 있고 로슈로부터 도입한 ‘타미플루’ 매출 반영이 기대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

25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분석에 따르면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153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1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실적은 2분기부터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로 매출감소가 100억원이상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예상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네릭 품목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품목들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아타칸 제네릭 리딩품목인 ‘칸데모어’의 경우 2분기 원외처방액이 4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21억원에 비해 1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데모어는 지난해 발매 이후 꾸준히 매출 성장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약가인하 시행 시점부터 리피토 제네릭 시장의 1위 자리로 올라선 리피로우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리피로우의 2분기 처방액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와함께 3분기와 4분기는 타미플루와 개량신약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 종근당은 타미플루를 비롯한 로슈의 6개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신종플루 백신 성수기인 3분기부터 타미플루 도입 효과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분기에는 딜라트렌 서방정, 프리그렐 복합제 등 개량신약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도 위염치료제와 고혈압복합제 2개의 개량신약 발매가 계획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신종플루 백신 성수기 진입과 개량신약 출시 등이 예정돼 있고 내부비용 통제 및 판매비 절감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2분기 선전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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