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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씨젠, 보건산업기술대상 식약청장상 수상

천종윤 대표 “독자개발한 핵심 기술력 인정받는 쾌거”


씨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보건산업기술대상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지난 2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0 보건산업기술대상’에서 생물의학부문 식약청장상을 수상했다.

씨젠이 수상한 기술은 ‘다중 유전자 증폭 기술인 DPO™와 ACP™, 신개념의 실시간 유전자증폭 기술인 READ™ 기술 개발’로, 기존 PCR의 정확도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한번의 검사로 수십 가지 병원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게해 국내외에서 차세대 분자진단의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은 DNA 중합효소를 이용해 DNA의 양을 증폭시키는 기술로, 1983년 캐리 멀리스(K. Mullis)가 고안했다.

이 기술은 DNA가 아주 적은 양이더라도 원하는 부분을 엄청난 양과 높은 정확도로 크게 늘릴 수 있게 하고 증폭 시간도 짧아 현대 생물학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 기술로 이용되고 있다

씨젠의 기술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환자의 조기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천종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씨젠이 지난 10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주요 핵심 기술 모두가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쾌거”라며 “현재 소수의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는 분자진단 시장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세계의 분자진단 시장을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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