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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 암학술상, 노동영 서울대병원 교수 선정

유방암 기초연구 및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 공로로


보령제약(회장 김은선)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시상하는 ‘제9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학교실 교수가 선정, 9일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노교수는 유방암 세포의 분자 생물학적 연구, 바이오마커(biomarker:생체표지물질)의 발굴 및 검증, 종양 줄기세포 연구 등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기초 연구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유방암 세포에서의 신호전달회로 연구를 시작으로 한국 여성의 유전자 다양성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협력해 DNA칩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또한 단일염기 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연구, 유전자 발현 미세 배열법 등의 다양한 유전체 연구와 단백질 발현 비교 연구를 통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종 유방암 세포주 및 종양 줄기 세포 연구 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기초의학 연구들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방암과 관련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논문들을 140편 이상 발표했다.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기초연구 및 바이오마커의 발굴을 통해 실제 유방암 환자의 예방, 진단, 치료에 직접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교수는 198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EMR 팀장, 의료정보센터장, 의무기록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유방센터장 및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유방암 연구실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한 유방암 환자만도 7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은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내 종양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높이 인정되는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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