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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제약, ‘배(倍)틀’ 전략 20% 매출 성장 꾀해

R&D 집중 육성-고혈압신약 ‘피마살탄’ 해외수출 추진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전투와 같은 현재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 ‘틀을 배(倍)로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배(倍)틀’을 새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세부 실천과제로 ‘성장배틀’, ‘내실배틀’, ‘혁신배틀’을 제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5개년 중장기 경영전략인 ‘VIVA Value Up 2014’와 연계해 성장가치(Value), 혁신 가치(Innovation), 고객가치(Voice), 인재가치(Action & Learning)의 4대 가치 부문에서 단계별 목표를 달성을 통해 2014년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가치 부문에서는 매출 성장률 20% 이상과 경상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존의 주력제품 외에 개발능력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출시 5년 이내인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7%까지 늘린다.

보령제약의 올해 수출목표는 약 280억원(USD 2500만)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1년 출시 예정인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기존 항암제 ‘독소루비신’을 통해 세계원료 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연간 19.9%의 증가율로 성장하고 있어 ‘피마살탄’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뇨제, CCB계열 약물 등과의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으며 단일제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유럽원료의약품 품질기준에 적합하게 생산중인 ‘독소루비신’의 경우 브라질, 러시아에 대량으로 수출 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품목으로 키워나간다.

또 지난해 설립한 중국지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중국 제산제시장 점유율 1위 고수하고 향후 지속적인 해외지사, 공장, 법인 설립을 추진해 현지화 사업 및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을 지속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

일본의 경우 약사법 변경 등 약업 환경 변화에 맞춰 그 동안 축적한 생산기술 노하우 및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물량을 대폭 증대시키고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는 기존 항암제, 백신 외에 항생제를, 이란시장에는 대규모 항암제 수출을 추진 중이다.

보령제약은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과 심화되는 제약사간 경쟁 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D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매출액 대비 5% 선에 머물고 있는 연구개발비를 장기적으로 20%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순환기계 약제, 항암제 및 항생제 분야 등 강점을 가진 특정질환 영역을 특화시키고 효과개선 및 용도개발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한다. 내수위주의 연구에서 수출지향적 연구를 추구해 연구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건을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단기적으로는 효능형 OTC, 약효 및 생체이용률, 안전성, 편의성 등을 개선시킨 개량신약 개발, 중장기적으로 미래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방형제제, 구강속붕해성 제제, 복합제형 등의 DDS 연구를 토대로 약물 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제형의 치매치료제, 항정신, 신경계, 당뇨복합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군에 주력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동물세포 및 식물세포 배양을 이용한 면역 억제제 및 개량형 EPO 등의 재조합 단백질 생산 연구 및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미래선도기술중 하나인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신규아이템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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