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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 환율안정ㆍ신제품 출시 호재될까?

‘씨잘’ 등 UCB 8개 제품 도입, 연간 400억원 매출 기대

유한양행이 올 한해 환율이 안정되고 알러지치료제 등 새로운 품목을 도입하면서 성장 엔진을 가동할 전망이다.

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 200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91억원으로 전년대비 2%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대비 6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인 2008년 4분기에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제네릭인 ‘아토르바’, 고혈압치료제 ‘코자’제네릭 ‘로자살탄’ 등 대형 제네릭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었다.

반면 그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08년 3분기보다 5.2%p 하락한 6.9%로 위축되기도 했다.

유한양행의 성장은 2009년보다 2010년이 더 두드러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는 삼일제약이 판매하던 UCB제약의 알러지 치료제 등의 품목을 도입해 10.7%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한국UCB제약으로부터 알러치료제 ‘씨잘’, 비염치료제 ‘지르텍’, 간질치료제 ‘케프라’ 등 ETC, OTC 품목을 8개 도입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매출액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함께 환율의 하락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원가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UCB제약 품목 도입과 환율 안정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성장한 7017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9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인도, 중국에서 임상허가가 진행중인 ‘레바넥스’가 2010년 상반기에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적응증 확대가 이뤄지면 매출액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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