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21일 한국유씨비제약의 대표적인 알러지치료제 ‘씨잘’, ‘지르텍’ 등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독점 판매계약 체결로 유한양행은 내년 1월부터 씨잘, 지르텍OTC, 지르텍노즈 등 알러지 및 알러지비염치료제 분야의 3가지 품목에 대해 독점적으로 마케팅과 판매에 나서게 된다.
씨잘과 지르텍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서, 브랜드 인지도와 유한양행의 마케팅, 영업 능력이 결합해 알러지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한양행은 한국유씨비제약에서 판매 중인 케프라(간질치료제)를 비롯,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의 유통도 맡는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되는 한국유씨비 제품의 매출액은 총 4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현재 국내 알러지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 규모로,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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