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동성제약, 순간 증모제 조성물 국내 특허출원

새로운 기술 적용, 신제품 “세븐에이트 흑채 커버스프레이” 발매 예정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6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순간 증모제 조성물을 특허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출원한 순간 증모제 발명의 명칭은 일시 모발 도포제 조성물이며 출원번호는10-2009-0009654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본 발명은 부분적으로 머리숱이 없거나 머리숱이 부족한 부분에 뿌려서 모발을 풍성하게 하는 순간 증모제로, 천연 대나무 숯 분말을 함유한 것과 모발에 부착된 대나무 숯 분발이 비나 땀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방수피막제가 함유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순간 증모제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현재 시중의 순간 증모제는 모발을 풍성하게 만드는 원료로 레이온사 분말, 키본블랙 또는 산화철 등이 주로 사용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정전기나 수용성 접착코팅제를 이용해 분말을 모발의 표면에 부착시키는데, 정전기 등에 의한 고착력은 매우 약하고 지속력이 없어 약간의 바람이나 머리를 흔드는 것만으로도 모발로부터 쉽게 떨어져 나와 피부나 의복을 오염시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재생 섬유의 한 종류인 레이온사 분말을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레이온사 분말이 탈모부위에 뿌리는 과정에서 일부의 분말이 사용자나 사용자와 인접한 거리에 있는 사람의 호흡기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어, 모발과 두피에는 영향이 없다고는 하나 인체에도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본 발명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인 신제품 ‘세븐에이트 흑채 커버스프레이’는 천연 대나무 숯 분말을 사용함으로써 종래에 사용하던 레이온사와 같은 재생 섬유 분말과 달리 인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이다”면서 “본 발명에 사용한 대나무 숯 분말은 입자 크기가 평균 3-5㎛(3000-4000메시)의 미세한 분말로서 1g당 약 90평방미터의 표면적을 갖고 있어 입자 크기가 평균 40-150㎛(100~350메시)인 종래의 레이온사 분말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소량의 분말을 사용하더라도 모발의 부족한 곳을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대나무 숯 분말은 참 숯 분말 등에 비해 2배 이상의 미세 구멍을 갖고 있어 도포 시 두피와 모발 주변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대나무 숯 분말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은 두피 모세혈관의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도록 도와준다”면서 “모발에 축적되는 중금속 등 독성을 흡착하는 기능으로 두피와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