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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 거행

소시엔살루와 영국의 데니스 에이 미치슨 명예교수 공동수상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이사장 金斗鉉)은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제정한 ‘고촌상(Kochon Prize)’의 2008년도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8년, 제3회 수상자로는 페루의 비정부 의료지원단체인 소시엔살루와 영국의 데니스 에이 미치슨 세인트 죠지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결핵퇴치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시엔살루는 1994년 설립된 이래 설립자인 하이메 바요나 박사의 주도 하에 페루 빈곤지역 주민의 결핵 치료와 교육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임상전략 개발과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선도해 왔다.
소시엔살루는 스페인어로 Partners in Health라는 뜻으로, 세계적인 의료지원 NGO인 ‘Partners in Health(PIH)’의 자매기관이며 페루 수도 리마 인근의 빈곤지역인 카라바이요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데니스 에이 미치슨 세인트 죠지의과대학 명예교수는 1943년 영국 캠브리지 의과대학 졸업 후 1950년부터 1985년까지 왕립의과대학원에 재직하면서 폐결핵 치료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의약품의 개발, 약제 내성의 예방 등 전세계 결핵환자들을 위한 결핵 화학치료요법의 연구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0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일명 THE UNION) 세계 총회(결핵과 관련하여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회합하는 최대 학술행사) 석상에서 개최됐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종근당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제약사상 최초로 2006년에 제정된 국제적인 상이다.

이 상은 결핵 퇴치를 위해 위대한 공적을 이루거나 항결핵 사업을 위한 시스템이나 정책을 입안, 이행하는데 공헌을 했거나, 결핵 퇴치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시상하며 이번 공동수상자들에는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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