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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현수 한의협회장 취임…韓 소신진료 풍토조성 총력

“한의학 평가 절하 세력,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김현수 제39대 한의사협회장(사진) 취임식이 1일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의사들의 실추된 자존심을 되찾고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뜻임을 밝혔다.

또한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이용도를 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관련제도 및 법령, 규제 등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김 회장은 “현 국민건강보험제도 아래서는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적다”며 “정부는 국민 치료에 도움이 되고 건보재정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한의약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높은 본인부담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며 “노령사회를 맞아 한의의료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전국 1만2000여 한의원과 150여 한방병원은 임상연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개원가와 병원, 학회가 합심하고 협회가 지원한다면 한의학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많은 회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 겪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 잃지말아달라”고 당부하고 “국민건강과 질병치료 분야에서 한의약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한의약을 세계 명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주변에서 한의약을 음해하거나 폄훼하는 세력이 있다면 잘 타이르고 그래도 시정이 안된다면 이 한 몸 다 바쳐서라도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고경석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김문식 국시원장, 안성모 치협회장, 김구 약사회 부회장, 박세훈 한방건강TV회장, 엄경섭 생약협회장, 이범용 대의원총회 의장,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김현수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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