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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화약품 항균제 ‘DW224a’, 대통령상 수상

2007보건산업기술대전, 안트로젠 ‘아디포셀’ 복지부 장관상 등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2007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균제 ‘DW224a’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DW224a’는 퀴놀론계열의 화학적 구조를 갖는 항균제로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호흡기질환의 치료, 특히 점증하는 내성균에 의한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동화약품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들 중 하나의 과제로 진행했던 퀴놀론계 항균제 개발연구는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2003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됐다.

현재 전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인했고, 유럽에서의 임상 1상을 완료해 사람에서의 안전성과 우수한 약물동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호흡기질환은 최근 병원 내 및 원외에서의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페니실린계열 약물의 경우 지역에 따라 약 40~60%의 내성을 보이고 있고,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발현속도가 빨라 치료에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동화약품은 그동안 내성균에 효과적이며 새로운 내성 발현이 늦고 광독성 등 기존의 퀴놀론계 약물이 갖고 있는 독성이 개선된 약물을 찾기 위해 연구해 왔다.

‘DW224a’는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약물로 다양한 시험관내 및 동물시험을 통해 현재 상업화 됐거나 개발 중인 약물에 비해 효과 및 부작용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사람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항생제 남용 등의 결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내성연쇄구균(PRSP) 등의 내성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감염질환의 치료에 매우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약효와 안전성은 동화약품 연구진 및 외부 전문가들에 의해 8편의 국외전문잡지(SCI) 투고와 국제 항생제 관련 학회에 14편의 논문을 포스터 및 구두로 발표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고 FDA의 승인을 거쳐 전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DW224a’는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지난 6월 미국의 Pacific Beach Bioscience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대한 권리는 Pacific Beach Bioscience사가 가지는 조건으로 라이센싱마일스톤 5650만불 및 상업화 후 매출액의 일정 비율의 로얄티를 받는다.

동화약품 ‘DW224a’외에도 케이엠에스아이의 관절통증 및 염증 개선 건강기능식품 ‘아피노펜’이 국무총리상을, 안트로젠의 지방세포치료제 ‘아디포셀’은 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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