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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2차 임상 승인

아바나필(Avanafil) 2010년 발매 목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Avanafil)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바나필은 새로운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투약 30분 안에 발기 효과가 나타난 후 빠르게 체외로 방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발기에 관여하는 효소인 PDE-5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의 PDE-5 억제제와는 차별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합병증으로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발기부전 환자들이 다른 약물과 동시에 투여해도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중외제약은 지난 해 3월 일본 타나베사(대표 하야마 나츠키)사와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반독점(Semi-exclusive) 개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1차 임상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아바나필의 임상 2상 시험은 내년 1월부터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8개 시험기관에서 1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중외제약은 3상 임상까지 완료한 후 2010년 제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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