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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현재 지분구조로는 임총서 일방적 우위 힘들 듯

강신호 회장측 8.2% VS 강문석 이사측 15.7%(10월 14일 기준)

10월 31일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강신호 회장측과 강문석 이사측의 표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총에서 어느 한 측이 일방적 우위를 점하지는 못할 것이 예상돼 경영권 분쟁이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측의 현재 지분으로서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도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우위가 힘들 것으로 보여 경영권을 위한 지분 확보 경쟁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양측의 이러한 지분 경쟁이 단기적인 주가측면에서는 꼭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장기성장을 위한 로드맵 작성, 생산시설 확충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음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현재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강문석 이사측의 요구로 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임시 주총이 오는 10월31일 열릴 예정으로 현재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강문석 이사측이 15.7%, 강신호 회장측이 8.2%(직원 보유 1.3% 포함)를 보유하고 있어 표면상으로는 강문석 이사측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 17.8%, SPC 7.4%, 한미약품 7.1%, 한양정밀 3.6% 등이 기관 투자자 및 12.2%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기타 지분 39.2%의 향방이 어느 측으로도 명확히 지지 의사가 나타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의 우위 경쟁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10월 14일 전자공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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