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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제네릭 시장 ‘절대 강자’로 급부상

‘아마릴-플라빅스’ 제네릭 시장 선점…대형 제네릭 출시 지속

2004년 1차 제네릭 시장 확대의 최대수혜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었다면 2007년 2차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이 현재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최근 종근당의 ‘프리그렐’ 비급여 판정으로 2008년에도 현재의 시장구도가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선택과 집중의 제네릭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매출에서 제네릭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되지 않아 제네릭 분야에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주요 품목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경쟁업체에 필적할만한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4년 제네릭 품목이 출시되기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성분명 글리메피리드)’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제네릭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제네릭 품목의 각축장이 되었는데 2006년 매출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글리멜’이 98억원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제네릭 시장의 화두는 ‘과연 누가 국내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리피도그렐)’ 제네릭의 맹주가 될 것인가’이었는데 현재까지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이 선두에 서고 있다.

물론 아직 특허 소송이 끝난 것이 아니며, 제네릭 선두업체인 한미약품 등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향후 판도를 섣불리 예상할 수는 없지만 최근 종근당의 개량신약인‘프리그렐’이 비급여 판정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현재의 시장 구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월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제네릭인 ‘슈랑커’를 출시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내년에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논’도 출시할 것으로 보여져 제네릭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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