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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개협 “성분명처방 저지에 총력” 결의

7일 20차 평의원회 열고 최우선 과제로 지정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총력을 다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저지하기로 결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7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제20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 하고 성분명처방 저지를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날 김종근 회장은 “이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인다는 뜻인 만큼 초반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같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날 채택한 성명서에서도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절대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상덕 평의원은 “성분명처방 사업을 저지 하기에는 현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예산을 좀 더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병기 평의원은 “시범사업을 반대한다고 지나치게 홍보하면 오히려 성분명처방 사업을 이슈화 해줄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처럼 자칫 정부에 이용당할 수도 있는 만큼 조용히 실질적인 준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평의원회는 ▲조제위임제도 문제점 및 개선 대책 ▲국민건강보험제도 관련 조사 연구 및 개선 ▲의료일원화 대책 ▲1차 의료기관 운영활성화 대책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 관련 대책 등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정했다.

아울러 새해 예산으로 전년대비 730여 만원이 증액된 1억2532만245원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수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 집행부는 의료계에 중대사안 한 두 개가 아닐 만큼 어려운 시기에 출범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흔들림 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현안들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고 “의료계가 다시 힘을 얻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뛸 테니 대개협도 의협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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