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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 2분기 매출 17% 증가…영업회복 전망

SK증권, 내년 약가재평가 충분히 극복 예상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의 2 분기실적이 매우 호조를 보일 것 같다며 2 분기 매출액이 17%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기존 주력제품이 성장하는 가운데 신약 레바넥스가 1 분기 14 억원에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2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레바넥스는 하반기부터 100mg이 출시돼 처방이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소염진통제 등과 동시에 처방될 가능성도 높아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레바넥스는 중국 등 해외로 기술수출도 추진 중에 있다.

1분기 에이즈 치료제 원료 FTC의 매출 감소로 다소 주춤했던 의약품원료 수출도 2분기에는 FTC가 성장하며 다시 고성장 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도좋은편이다.

또한 1분기에는 작년 공장 이전 등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분기에는 이러한 기저효과가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이 다시 14~15%대로 회복할 전망이다.

세전이익은 계열사인 유한킴벌리, 한국얀센, 유한화학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며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해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이 발표됐다. 유한양행도 작년 매출의 34%가 대상이고 이중에서 실질대상은 30%정도 400~500억원 규모이며 올해초 약가재평가시 인하율 등을 참고하면 약가인하폭은 40~8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금년 하반기에 리덕틸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항혈전제, 고신약후보물질 증가, 혈압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제네릭을 출시할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약으로서 위질환개선제가 레바넥스 후속으로 내년에 임상진입이 기대되고,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가 전임상 중이며, 바이오벤처 기업 KMSI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천연물신약은 골관절염 치료제로 내년3상이 예상, 발기부전 치료제와 발모제는 현재 임상신청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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