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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중년여성 건강 위한 ‘여백의 미 싱그릭스 심포지엄’ 성료

남성 대비 대상포진 질병 부담 높은 여성에게 싱그릭스 접종 필요성 강조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8월, 9월 두 달간 전국 7개 도시(서울, 인천, 판교, 광주, 대전, 대구, 부산)에서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여백의 미 싱그릭스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여백의 미’는 만 50세 이상 여성에서 97%의 백신 유효성이 확인된 싱그릭스가 여성을 위한 백신의 미래가 되길 꿈꾼다는 의미로, 폐경 여성의 건강한 인생 2막을 싱그릭스가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약 250여 명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에서 싱그릭스의 임상적 가치와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전세계 흐름의 변화가 공유됐다.

서울 지역 심포지엄의 연자로 참석한 이사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에서 더 위험한 대상포진의 질병부담과 싱그릭스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주제로 중년 여성에서 싱그릭스 접종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고령자에서 발병 및 합병증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은  면역학적 또는 호르몬 매커니즘 등으로 인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1.31배)  및 재발 위험(1.74배), 주요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1.78배~ 2.07배)  발생 위험 모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국내에서도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대상포진 환자 수, 입내원일 수, 요양급여비용의 평균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각각 1.54배, 1.52배,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상포진 발생 시 질병 부담이 높은 만큼 여성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이 교수는 유방암 환자 및 폐경 여성 환자 케이스를 통해 의료진이 대상포진 백신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질병 및 치료로 인해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생백신 접종이 금기된다”며, “대상포진 백신 접종 전 반드시 환자의 면역상태를 고려해 백신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지역 심포지엄에서 최재기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전세계적인 흐름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현재 높은 대상포진 예방 효과 및 효과의 지속성, 대상포진 및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싱그릭스(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RZV)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세계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인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 암 생존자 및 다양한 면역저하자, 생백신 접종자에게도 권고하고 있고, 영국, 호주에서는 지난해부터 국가예방접종 (NIP)에 생백신 대신 싱그릭스를 도입하는 등, 전세계 대상포진 백신의 흐름이 생백신에서 싱그릭스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싱그릭스 출시 이후 개정된 대한감염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등의 성인예방접종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에 싱그릭스를 생백신보다 우선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싱그릭스는 2건의 3상 임상연구(ZOE-50 및 ZOE-70)를 통해 만 50세 이상의 성인과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자 등 다양한 기저질환자와 노쇠군에서 높은 대상포진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접종 후 10년까지 89%의 백신 유효성을 유지했다. 

또한 싱그릭스는 만 18세 이상의 HIV 감염자, 조혈모세포 이식자, 혈액암, 고형암, 신장이식자 등 다양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도 5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원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싱그릭스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허가돼 있으며(2024년 1월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6개국에서는 단독으로 사용되고 있다(2023년 기준).

한국 GSK 백신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이번 여백의 미 심포지엄을 통해 면역학적 또는 호르몬 매커니즘으로 인해 대상포진에 취약할 수 있는 여성을 비롯해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노쇠군,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대상포진 예방 필요성과 싱그릭스로 변화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의 시장 환경을 산부인과 의료진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GSK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포진 고위험군의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진들에게 백신 접종 필요성과 함께 싱그릭스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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