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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의대-보라매병원 연구팀,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 및 예후 예측 시스템 개발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최종평가 ‘A(우수) 등급’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 연구팀은 지난 5년간(2017년~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진행한 연구결과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최종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연구팀은 강승백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이 참여했다. 지난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및 영상학적 알고리즘 발굴과 이를 통합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연구의 필수적인 무릎관절 관절염 환자의 관절조직 800여 개를 수집했고, 이를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인체 관절조직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2년 5,6월 종료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바이오) 최종평가’ 결과에 따르면, 강승백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는 계획 대비 초과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으며 최종평가 ‘A(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논문 40편 및 특허 1건 등의 정량적 연구 성과 이외에도, 오믹스 기반의 바이오마커와 영상의학적 예측 모델을 통합한 퇴행성 관절염 발생과 예후 조기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 그리고 실제 임상진단에 적용해 조기 진단한 사례를 도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구책임자인 강승백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연구가 우수평가를 받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본 연구에서 구축한 관절조직뱅크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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