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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달 21일부터 ‘2가백신 집중 접종기간’ 운영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방안 논의

11월 21일부터 1개월간 2가백신 집중 접종기간이 운영되며, 접종 시 인센티브 제공과 홍보·안내 및 의료계 소통 강화 등 정부가 동절기 접종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겨울철 재유행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11월 21일부터 1개월간을 2가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0% ▲감염취약시설에서 60%의 접종률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자체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중대본 및 지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 제공 및 홍보·안내를 강화한다.

정부는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할인과 고궁·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을 비롯해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하고,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및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무위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들이 솔선해 접종을 받을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인구 밀집 지역에 현수막 게시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 플랫폼 등에 영상송출 ▲반상회보 등에 접종 독려 메시지 게시 등을 통해 접종 필요성을 적극 안내한다.

더불어 라디오와 건강프로그램 등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고령층에 친숙한 매체를 활용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개별 안내문자와 재난문자를 통해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의료계와의 소통 강화 및 접종 편의 제공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 권고 등에 한하여 접종하겠다”는 비율이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접종 독려를 위해서는 현장 의료진의 접종 필요성 공감과 국민 안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지역의사회와의 정기적인 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일선 의료기관 의료진과 보다 자주 소통하고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인식을 높일 수 있으며, 국민이 제공받는 정보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11월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2021년 11월부터 시행해 온 접종기관 요일제를 11월 16일부터 폐지하고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일수 확대를 추진한다.



접종력에 따른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도 조정된다.

정부는 최근 방역상황과 동절기 추가접종 기준을 고려해, 코로나19 유행에 취약한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자에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내 종사자 대상으로 실시 중인 PCR 선제검사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 추가접종자(3차·4차) 또는 확진자의 경우에도 접종 또는 확인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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