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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복지부, ‘제3차 미래 건강전략 포럼’ 개최

음주문화 개선 정책방향 논의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술, 꼭 드시겠습니까? 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음주문화 개선 방향”을 주제로 26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제3차 미래 건강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초기 감소하였던 음주량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바른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응급의료센터 종사자, 경찰, 알코올 중독 피해 가족 등 음주 폐해를 직접 경험한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과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전문가·언론계·주류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국내 음주문화 진단 및 음주 조장 환경개선 정책 방향 ▲건강한 음주는 없다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국내 음주문화 진단 및 음주 조장 환경개선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장이 코로나19 전·후 음주행태 변화 조사, 주류광고 및 미디어 음주 장면 등 음주 조장 환경 모니터링 현황을 바탕으로 국내 음주문화 문제를 진단하고 음주 폐해 예방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는 ‘건강한 음주는 없다’를 주제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한두 잔의 술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달리 소량의 음주로도 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음주로 인한 질병 부담 및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하여 설명하고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한 보건정책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김광기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음주폐해예방위원회 위원장),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 기자, 유형일 한국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 협회 권익위원, 윤선용 한국주류수입협회 사무국장, 정선재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서면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혼술족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회식 증가 등 음주량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음주에 관대한 문화 등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하고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이번 포럼이 고위험 음주 예방, 절주 등 음주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 채널(https://youtu.be/fEgQ-NICQNw)을 통해 중계돼 누구나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발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미래 건강전략 포럼’으로 검색하면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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