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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 ‘IDEN 2022 학술상’ 동시 수상

최수연·홍기평·임나래·임새날 교수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열린 2022년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에서 각종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

우선 소화기내과 정우철 교수의 지도 아래 최수연 교수는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고, 홍기평·임나래 교수는 각각 ‘Excellent Poster Award’, 임새날 교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를 받았다. 

‘Best Poster Award’를 수상한 최수연 교수는 ’긴 경부를 가진 유경성 대장 용종의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 선행 연구‘를 통해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이 출혈 합병증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수연 교수는 “향후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의 효용성 및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클립이나 박리성 올가미 등의 특수한 장비나 장치 없이 안전하게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기평 교수는 ‘원인 불명의 위장관 출혈 환자군에서 캡슐 내시경의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발표해 ‘Excellen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홍 교수는 연령이 높고 장 청소 정도가 좋을수록, 캡슐의 소장 통과시간이 길수록, 수혈 요구량이 많을수록 진단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종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될 예정이다.

임나래 교수는 ’핵의학 간담도스캔이 경증 담낭염 회복 이후 혹은 총담관 결석 제거 후 췌담도 증상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증 담낭염 혹은 총담관 결석이 있는 환자에서 핵의학 간담도 스캔의 유용성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담낭절제술 적응증 평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Excellen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더불어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한 임새날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제균률 및 재감염률에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 연이은 프로바이오틱스 치료는 제균률 또는 재발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인 연구 성과와 첨단 내시경 치료 술기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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