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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원도·강원대병원·5개 의료원 모여 ‘공공임상교수’ 논하다

강원대병원장·5개 의료원장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과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병원과 강원권역 지방의료원이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과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조희숙)은 ‘강원도 내 공공임상교수 운영’을 주제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기관장 간담회를 지난 13일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센터 임준 본부장,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강원대병원 남우동 원장,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조희숙 단장, 강원도청 공공의료과 정준시 공공의료운영팀장, 그리고 강원도 5개 지방의료원 원장 강릉의료원 정인호 원장, 삼척의료원 신동일 원장, 속초의료원 용왕식 원장, 영월의료원 김성우 원장, 원주의료원 권태형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에서 2022년 상반기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과 표준 운영지침을 마련, 하반기부터 해당 의사 인력을 지방의료원 등에 파견할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강원도 내 공공임상교수제도 운영방안과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지역의료 연계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에서는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한 의견 교환과 건의가 이루어졌으며, 강원도에 공공임상교수 충원율을 높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강원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모형 개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공공임상교수 선발에서 운영까지 의료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도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공공임상교수와 함께 운영할 보조 인력, 수련기관 지정, 전공의 TO 확보 등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인력난 해소와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에서 진료·교육·연구 부문의 공공성 강화사업을 전담하고, 지방의료원에 파견해 필수 의료 및 수련 교육 등을 담당할 정년트랙 교수 인력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공공임상교수제도 시범사업은 약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50명의 교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강원도에는 약 15~18명의 인력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일부는 도내 5개 의료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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