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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소화기 중심학회로서 플랫폼 역할 잘 하겠다”

대한소화기학회 7일 SIDDS··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김재규 이사장, 핵심 업무 추진과제 제시

대한소화기학회가 김재규 이사장이 소화기학 관련 모학회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소화기학회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7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재규 이사장은 임기 중 추진할 핵심 업무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재규 이사장은 “여러 소화기학 관련 학회들의 모학회로서 쌓아온 대한소화기학회의 60년간의 전통과 위상을 계승해 소화기 연관학회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할 것”이라며 “융합의 시대에 맞는 소화기 중심학회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재창출 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이사장은 국제화를 선도하는 학회, 다학제 학회, 정책 및 법률 문제를 다루는 시스템 구축, 지회발전 프로그램 개발, 근거 중심 진료지침 권장 및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한 사회에의 기여, 연구 기획 및 수행 능력 강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회조직 개편, 분과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SIDDS 2022도 핵심 추진 과제 중 국제화를 확대하기 위한 포부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다.


7개국 132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해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종합적 국제 학술대회로서 새로운 위상을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학회에 따르면 사전등록 마감(8일)이 가까워진 가운데 1800여명이 등록을 마쳤다.


김 이사장은 “또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세션, 의료 분쟁의 예방과 대처법, 환자중심 공익적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대한소화기학회·대한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공동심포지엄 등을 다뤄 과제의 실현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외과 공동세션에 대해서는 “내시경이 외과의 영역과 넘나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접점에 있어 원할한 소통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