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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검진의학회 “검진 상담수가 시범사업 필요”

국민들 대부분 검진 결과 의미 잘 몰라…의사 설명 필요

검진의학회가 현행 국가건강검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하며 검진결과 상담수가 시범사업을 강조했다.


대한검진의학회는 2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27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22차 초음파연수교육을 개최하고,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검진의학회에 따르면 학회가 시행 중인 일반건강검진 인증의를 통해 평가분야별 서면조사에서 가점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정부에 건의했고, 현재 검토 중이다.


학회는 국가건강검진 개선사항으로 ▲검진 항목 중 혈색호(Hb) 외에 일반혈액검사(CBC) 항목으로 백혈구 수, 혈소판 수까지 추가 확대 ▲당뇨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HbA1c) 도입 ▲건강검진 문항 축소 등 행정 업무의 간소화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 수가 청구 시범사업 ▲국가건강검진 관련 공청회 평일 오후 또는 주말에 개최 등을 제안했다.


김원중 회장은 “일반 국민들은 검진결과지를 봐도 무슨 결과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검진만 받고 결과를 읽지 못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적절한 수가를 책정해 시범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담 수가 청구 시범사업은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 상담 시범사업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청회는 다수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한 다시 보기도 바로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