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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환경건강학회 창립, 가톨릭대 정혜선 교수 초대회장 선출

다양한 환경문제 발생으로 인한 문제 연구


대기오염, 화학물질 사용 등으로 인한 다양한 환경문제 발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자 대한환경건강학회가 창립됐다.

지난 10월 11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대한환경건강학회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기후변화가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폐기물 처리, 화학물질 사용 등 다양한 환경문제 발생으로 인해 인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자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환경건강학회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환경문제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사회적 재생산 기능을 담당하는 여성이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여성에 특화된 환경문제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이뤄진 창립총회는 경동대학교 김정임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축사, 창립취지문 낭독과 정관제정 등이 진행됐고, 주요사업으로 환경의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 및 정책 개발,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학회지 및 학술정보지 발간, 교육 및 훈련, 사업수행 및 기술 개발, 국내·외 관련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축사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때에 환경과 건강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대한환경건강학회가 창립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국민건강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환경문제 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기후변화와 건강(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 △가습기 살균제,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명진 직업건강협회 본부장) △간호와 환경(최은숙 경북대학교 교수)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최은숙 경북대학교 교수와 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가 부회장으로 선출됐고, 김경진 경복대학교 교수, 이명진 직업건강협회 본부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정혜선 교수는 취임사에서 “환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안전한 환경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대학생을 위한 교재개발 등을 통해 환경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문제를 널리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