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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 나누리 학술상 수상

척추전이암 환자 치료법 결정 근거 마련 성과 인정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가 ‘2021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누리 학술상은 ‘의료를 통한 인간 존중, 나눔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모토로 설립된 나누리 의료재단에서 주관한다.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 중 임상적 중요도와 학술적 가치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이 교수는 척추전이암 환자의 치료법 결정 근거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암 치료성적이 좋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암이 척추에 전이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척추전이암은 환자마다 상태가 달라 평가하기 까다로워 여러 진료과가 SINS 평가법(SINS, spinal instability neoplastic score)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창현 교수는 해당 평가방법의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연구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틱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창현 교수는 “세계의료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서울대병원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척추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기간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