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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용병상, 신규 확진자 매일 1천명씩 발생해도 대응 가능”

준·중환자병상 총 428병상 확보…가동률 44.9%


지난 1주일(8~14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376명, 1일 평균 환자 수는 625.1명에 달해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병상 여력은 아직까지 안정적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음식점 방역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병상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총 32개소 5663병상을 확보(4월 13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4.3%로 25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471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6.8%로 203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같은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8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6.5%로 55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470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9%로 23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5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619병상, 수도권 372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030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가용병상은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유행이 확산될 경우 매일 2000명의 환자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확보한 예비시설을 가동해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고, 확진자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예비시설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중등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병상 소개 경험이 있는 병원과 추가적인 병상확충 여력이 있는 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병상을 확보하고, 예비기관 확보를 통해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긴급치료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필요 시 예비지정 중인 거점전담병원의 신속한 가동을 통해 중증환자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도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선제적 PCR 검사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신규입소자 진단검사 등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긴급현장대응팀 가동 등으로 즉각적으로 초동대처가 가능하게 하고,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으로 신속히 전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사자와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는 감염 발생 시설(23→9개소, 동일집단격리기준), 확진자(1412→34명), 사망자는 모두 감소했고, 특히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85%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