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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사로써 첫 발 내딛은 고대의대 117명 졸업생들

제79회 학위수여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거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117명이 정든 교정을 떠나 의사로써의 첫 발을 내딛는다.

고대의대는 25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 강의실에서 ‘2020학년도 전기 제79회 학위수여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제79회 의과대학 졸업생 117명의 졸업생이 학위기를 수여받았으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졸업생 및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식사를 통해 “이제껏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배우고 익히는데 쏟고 수많은 시험과 평가를 마침내 이겨낸 우리 학생들이 오늘 의사로써 당당히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배움의 기회 속에 더 많은 성취를 이루길 바라며, 항상 깨어있고 시대를 이끄는 진정한 고대의대 졸업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앞으로 의사로써 가장 중요한 덕목인 공감을 잊지 말길 바라며, 좋은 환자를 만나도록 노력하고 AI를 이겨내는 지혜, 책을 가까이 하고 의학뿐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히기를 선배로써 당부한다”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생애를 의사로서 봉사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는 이 자리가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장일태 교우회장은 “오늘 졸업을 맞은 여러분의 밝은 얼굴을 마주하니 1983년 2월 졸업을 마치고 탄광촌에서 봉사하며 의사로써 첫 발을 내딛었던 제 모습과 의사로 지내온 세월을 반추하게 된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라며, 졸업과 고대의대 교우회 신입회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 대표 김한나 학생은 졸업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6년간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친구들을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항상 저희 79회 졸업생 117명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교수님들과 선생님들,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과 실력을 지닌 의사로서 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