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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탈플라스틱 캠페인’ 동참하는 병원장들

개인 텀블러 이용 등 확대 약속

병원장들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윤환중 병원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병원장은 지난 27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으로는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병원에서는 1회용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친환경 우산 빗물 제거기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기관 또는 기관장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할지 약속하고 해시태그(#탈플라스틱#고고챌린지#플라스틱줄이기)와 함께 SNS에 인증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용길 원장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용된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구조인데다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심각한 지구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은 환경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친환경적인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 병원장의 다음 참여자로 지목된 건양대병원 최원준 원장도 3일 캠페인에 동참해 1회용 포장용기 사용은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확대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음식 포장 및 배달이 폭증하며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건양대병원 전 구성원 뿐 아니라 환자와 내원객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대전성모병원 이동수 의무원장,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 카이스트 공과대학 배충식 학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