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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칠곡경북대병원, 개원 10년 만에 2배로 확장

지역 최대 1300여 병상 규모…최첨단 시설 보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내년 1월 4일 6동(신관)을 오픈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 완공된 6동(신관)은 건축 연면적 92,144㎡, 지하 5층, 지상 15층, 700병상의 규모로, 칠곡경북대병원은 향후 총 1300여 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2011년 첫 진료를 시작한 칠곡경북대병원은 2013년 9월 어린이병원(5동)을 추가로 개소했으며, 더 나은 교육, 연구, 진료 환경과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 등을 위해 2021년 6동을 확장 오픈하게 됐다.

각 건물을 동으로 구분해 ▲1동(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는 연구 및 암 관리 사업 ▲2동(본관)에서는 암 질환 ▲3동(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노인성질환 ▲5동(어린이병원)에서는 어린이, 산모, 태아,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진료 ▲6동(신관)에서는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을 포함한 15개 과들이 이전 및 확장되어 진료를 하게 된다.

병원은 6동 개소와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으며, 로봇수술기기 ‘다빈치SP’(로봇 수술 기기 총 3대 보유)와, 최신 방사선 암 치료 선형 가속기인 ‘바이탈 빔’을 추가로 도입해 기존 보유 중이던 아시아 최초 도입 암치료장비 ‘베로(VERO)’와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조제 자동화 기기인 ‘자동 항암제 조제로봇시스템’과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을 갖췄으며 최첨단 진단검사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모든 영역에서의 중증질환 진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과 경북권역(대구·경북) 감염병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동대응상황실을 구축해 감염병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패드 시설도 6동 15층 옥상에 마련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 및 시설도 추가로 개선됐다. 주차공간을 2배로 확장했고, 연결 통로를 설치해 모든 건물을 실내에서 오갈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손진호 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은 1300여 병상 이상의 지역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는 물론, 유능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임무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계속된 성장으로 지역 의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