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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내년 2월 감염병 전문병동 운영

지방 거점병원과도 긴밀한 협조·상호교류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감염병 전문병동’을 운영한다.

현재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감염 수칙을 적용해온 한양대병원은 지난 26일부터 음압시설을 갖춘 9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을 시작했고, 내년 2월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치료할 감염병 전문병동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감염병 전문병동은 입원병동 1개 층 전체를 최신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리모델링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의 전문적 치료와 격리음압병실을 비롯한 전용 엘리베이터 등 감염방지를 위한 관련 시스템 설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양대병원은 내원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나선 오송 베스티안병원과 평택 박애병원과도 긴밀한 협조와 교류 및 적극적인 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운영 등 국가적 감염병 대응 대책에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도입뿐만 아니라 한양의대 동문병원이기도 한 오송 베스티안병원과 평택 박애병원과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 및 생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한 경험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관리실 등에서 다각적인 의료자문과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