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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동∙청소년 함께 키워나가는 제약사들

GSK, 유한, 암젠, 먼디파마, 삼진 동참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형제, 친척, 이웃 등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옆집 아주머니가 내어주신 저녁을 먹으며 부재중이신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비록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 돼버렸지만, 대신 제약사들이 아동∙청소년들의 희망 가득한 성장을 위해 그들의 또 다른 부모, 형제, 친척, 이웃이 돼주고 있다.
 
제약사들은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놀이 공간을 만드는가 하면, 창업주의 정신을 모티브로 해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수능을 앞두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수험생들의 마인드컨트롤 방법을 제시한 곳도 있었다.

◆GSK, 교내 유휴 공간 활용한 놀이공간 마련

GSK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2020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최근 부산 청동초등학교와 목포 북교초등학교에 새로운 놀이 공간을 탄생시켜 지난 11일 개장했다.

사업 대상이 된 두 학교는 교내 유휴공간을 지난 8월부터 2달간 공사해 11월부터 새로운 놀이공간을 개장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 권리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 강상욱 사장은 “어린이들이 새롭게 마련된 이 놀이공간에서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럭무럭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GSK 한국법인 줄리엔 샘슨 사장은 “GSK는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임직원 자녀 대상으로 사회문제 탐색 기회 마련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지난 11월 7일 임직원 자녀 중 초중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유일한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유일한 박사의 삶을 통해 나라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아카데미는 유일한 박사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유일한 박사의 관점으로 사회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팀 활동까지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방지’, ‘스마트폰 게임중독 예방’, ‘청소년기 외모지상주의 문제’ 등을 주제로 선정해 해결방안을 고민했고, 주제와 관련된 캠페인 송과 동영상 및 SNS캠페인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범계중학교 신혜인양은 “유한양행과 유일한 박사님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 깊었고, 평소 관심이 있었던 사회문제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유일한 박사의 나눔정신과 더불어 사는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접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젠코리아, 과학자 꿈나무 양성 앞장

암젠코리아는 서울시립과학관과 국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 교육기회를 증진하고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Grow Up, Bio Up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row Up, Bio Up’ 캠페인은 기초과학을 공통 기반으로 두고 있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학, 유전학 등 관련 과학 연구를 대중화시키고,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생명공학 기술 역량을 겸비한 미래 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 체험형 과학실험 온라인 플랫폼’이 개발돼 이를 활용하는 버추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버추얼 프래그램을 통해 평소 현실적인 제약으로 아동∙청소년이 접하기 어려웠던 바이오 실험을 가상 연구실 공간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Grow Up, Bio Up 캠프’를 진행해 더욱 다양한 생물학 실습 교육과 과학 전시 관람 등 체험 교육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과학인재 육성에 도움되기를 희망한다”며 “2018년 창의과학캠프에서 시작된 어린이를 위한 과학 교육과 과학 문화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암젠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먼디파마, 건강하고 안전한 수능 응원

한국먼디파마는 수능을 맞아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세균∙바이러스 걱정 없는 건강한 수능’ 개최를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먼디파마 임직원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고, 이를 포토월에 부착해 수험생들이 바이러스 및 세균 걱정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 시험 개최를 위해 수험생 각자 스스로의 위생을 보호할 수 있는 개인보호장구 활용 방법과 중요성을 알렸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은 각종 감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및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와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각자의 위생 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의의를 더했다.

한국먼디파마 지승만 과장은 “수험생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 수험생 마인드컨트롤 방법 제시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신체적 이상, 수면장애, 시험 중 손떨림, 시력 저하 등 시험 관련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불안감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거나, 시간 체크 등에 신경을 쏟다가 정작 시험에 소홀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에 삼진제약은 수험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시험 전부터 자신만의 방법을 미리 시도해보고, 맞는 방법을 찾는 것 등이 있다. 예를 들면, 쉬는 시간에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를 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다.

삼진제약  김유황PM은 “수험생 모두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억력도 높여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