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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고관절학회 첫 국제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미국 등 8개국 석학 등 400여명 참여


국내 대표적 의학회인 대한고관절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9년 전통의 대한고관절학회는 올해 예정된 64차 학술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갖기 어려워지자 불가피하게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게 됐으며, 특히 외국 의료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에 따라 학회 최초로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미국·독일·스위스와 아시아 국가 등에서 400여명 이상의 고관절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8개국에서 18명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총 106편의 논문발표 등으로 인터넷 국제학술대회는 열띤 토론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대한고관절학회 원로인 유명철 명예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퇴임하는 4명의 교수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학지식을 후배 의사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특별강연 세션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여자들의 사무실 및 연구실에서 인터넷망을 통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됨에 따라 여느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향후 국제의학학술대회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를 이끈 윤택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힘든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고관절학회의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이는 시간이 됐으며,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고관절학회는 내년 5월 대한고관절학회 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