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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지방권 대학병원들 전공의 복귀는 미정인 곳 많아

영남대병원 전원 복귀, 나머지 대구권 병원들은 아직


이른바 BIG5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병원들의 전공의들이 대부분 복귀했지만 아직 지방권 대학병원에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 전공의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병원에 오늘(8) 오전 7시를 기해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일부 지방권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귀시점도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전원 복귀하지 않은 상태이며, 어제 오후부터 논의와 회의를 계속해오고 있지만 광주광역시 소재의 대학병원인 전남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정종훈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8일 공동 촉구문을 통해 여러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민들은 제 시간에 진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미래를 결정짓는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나 그 과정에 고통 받고 있는 현재의 환자들이 내민, 도움을 요청하는 손을 그냥 못 본 척 외면하는 것은 여러분(전공의) 투쟁의 과정에 가장 뼈아픈 일로 남게 될 수 있다고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3월 가장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대구·경북지역 병원들 중 영남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의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 전공의들 중 일부만 복귀한 상태고, 영남대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전원 복귀했지만 대전협 방침에 따라 언제 어떻게 변동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의 전공의들은 아직 복귀하지 않았으며, 두 병원 다 복귀시점에 대해선 아직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전공의 전원이 복귀했다.

 

한편, 의대생들이 여전히 국가고시 거부를 고수하고 있어 파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측은 국시 거부를 계속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뿐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