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유튜브로 원내 소통·홍보 나선 병원들(Ⅱ)

권역병원 중 전북대병원 영상 가장 많아
대구가톨릭대병원 웹드라마 제작해 큰 호응

그야말로 유튜브 시대다. 이제는 전문가들도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어 시민들은 신문이나 책보다 유튜브에서 정보를 먼저 접하기도 한다. 의사도 예외가 아니다. 의사들은 소속 병원 유튜브에 출연해 유용한 의학정보나 건강관리 방법을 전하는가 하면, 최근 시민들의 코로나19 불안을 덜고 막연한 공포심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처방법 등에 대해 알리고 나섰다. 권역 병원들은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 중일까 알아봤다. [편집자주]

 

대구권 병원, 코로나19 의료진 응원영상 제작

 

파악한 지방 대학병원 중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5곳은 차례로 인천성모병원 전남대병원 인하대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었다.



동영상수가 가장 많은 3곳은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었고, 조회수가 가장 많은 3곳은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22일 유튜브 채널에 이길여 회장이 코로나19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대구경북 지역 병원들인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게재했다.



부산대병원은 운동법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주를 이뤘고, 전북대병원은 ‘JTV 1분 토닥이라는 약 1분 분량의 짧은 건강정보 소개 영상들이 많이 게재됐다.



전남대병원은 20183월에 올라온 초보엄마들을 위한 신생아 케어 TIP’이라는 영상이 조회수가 약 17만건으로 가장 높았다. 해당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임신 6주차입니다. 엄마로써 잘하고 싶어 자주 들르게 되네요. 아가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곧 출산하는데 이거 매일 보러와요”, “남자인데 배워놔야겠어요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채널 개설하지 않은 병원도 있어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웹드라마를 유튜브에 게재했다. ‘심장(The Heart)’이라는 제목의 이 웹드라마는 모두 6부작으로, 상처 많은 심장병 환자 마리아가 어느 날 병원에서 의대생 고요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렸다. 해당 영상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주 배경으로 해 원내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많이 출연했다.



 

울산대병원은 작년 10월부터 사내방송 채널UUH’를 개국해 병원소식과 건강정보를 유튜브로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운영이 잘되고 있는 의료기관이 있는가 하면, 잘되고 있지 않거나 아직 채널을 개설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6개월 전에 올라온 영상이 마지막 영상이었고, 고신대복음병원은 영상 업로드가 1년 정도 멈췄다가 최근 1개월 사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은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