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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유튜브로 원내 소통·홍보 나선 병원들(Ⅰ)

수도권 지역중 구독자수 가장 많은 세브란스병원
김우주 교수, 유튜브서 국내외 코로나19 현황 소개

그야말로 유튜브 시대다. 일반인부터 연예인, 정치인 할 것 없이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업들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나섰다.

 

병원도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중 10년 넘게 운영하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곳이 있는 반면에, 막 시작한 병원도 있다.

 

병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유용한 의학정보나 병원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된 영상을 올리는 곳도 적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 병원들은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 중일까 알아봤다. [편집자주]

 

구독자수·동영상수 빅(BIG)5 병원은?

 

파악한 병원 중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5곳은 차례로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었다.



이중 2009년에 가장 먼저 유튜브에 가입해 시작한 곳은 구독자 76400명의 서울아산병원이지만, 그보다 한 해 늦게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서울아산병원보다 동영상수는 1천개 정도 적지만 구독자수는 96600명으로 약 2만명 더 많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유튜브 영상을 많이 게재하고 있다.



구독자 25500명의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팩트체크 영상 조회수가 16931건으로 최근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건국대병원은 주로 의학정보 관련 영상이 많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레벨D 방호복 착용 교육 영상을 채널에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동영상수가 가장 많은 5곳은 차례로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의료원이었다. 대체로 구독자수가 많은 곳이 동영상수도 많았다.

 

건강고대로 고고TV’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영상을 많이 게재했다. 그중 20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해당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 출연해 국내외 코로나19 현황을 소개하고, 해외 각국의 바이러스 전파 완화 정책, 모기로 인한 전파 가능성, 마스크 재사용 등의 질문들에 대해 답을 했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

 

병원뉴스부터 직원들의 병원소개 브이로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는 병원들도 있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자체적으로 뉴스를 만들어 병원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서울대병원은 생활치료센터 자가검진법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정오의 충천라이브라는 콘텐츠 영상은 병원 교직원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사연들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정보를 전하는 형식이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간호사 등 직원이 촬영한 병원 홍보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