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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입원의학과 개설로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안착

전문의의 직접 관리로 입원 환자의 안전성 및 치료율 향상 기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입원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의학과를 개설하고 입원전담교수를 채용해 입원 환우들에 대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진료개념이지만, 미국에서 1996년 처음 도입되었다. 리 골드만(Lee Goldman) 박사의 1996‘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서 로버트 와터(Robert Wachter) 박사가 호스피탈리스트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입원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과적 치료를 할 수 있는 특화된 일차적 전문의가 입원 환자만을 전담해 진료한다.

 

입원전담교수는 입원 환자의 초기 진찰, 경과 관찰, 환자 가족 상담, 병동 내 처치·시술, 퇴원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며,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보다 많은 회진과 대화로 자세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진료과 및 타 과와의 다양한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도 원스톱으로 통합 진료를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작년부터 혈액병원 입원전담교수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입원의학과를 신설해 임상과의 조기 정착을 위해 내과장이 입원의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입원의학과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입원환자 진료 전담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식 병원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의료 환경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함께, 병원 특성상 고도의 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입원환자를 위한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금년도 입원전담전문의제도의 본 사업 전환 예정에 따른 효율적인 병동 운영을 위해서라도 사업의 확대 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