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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C녹십자셀, 무혈청배지 활용 국내특허 등록 완료

지속적 연구개발 통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

GC녹십자셀(031390, 대표 이득주)은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무혈청배지를 활용해 지속성이 높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활성화 림프구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세포치료제 배양에 사용되는 동물 유래 성분인 소태아혈청(FBS: Fetal Bovine Serum)은 모든 세포 배양에 필수적 요소로 높은 가격과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무혈청배지의 경우 공정 단계 중 소태아혈청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생산 원가 절감 및 안전성이 우수하다. 

세포치료제 주요 기능을 하는 림프구 중 기억 T세포(memory T cell)는 중심 기억 T세포(central memory T cell)와 효과 기억 T세포(effector memory T cell)로 나눌 수 있으며 중심 기억 T세포는 체내에서 장기간 유지되고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특성이 있다. 

특허 등록된 제조 방법으로 얻은 활성화 림프구는 중심 기억 T세포를 다량 함유해 체내에서 장기적인 지속성을 유지하고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효과적인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득주 대표는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2019년 연간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주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해외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이다. 특수한 배양 과정으로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