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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치협, 통치 연수실무 교육 출결관리 지침 마련

대리(부정)출석·무단불출석 행위 처리 근거...회원 책임감 고취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교육 지침을 마련해 출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강화한다.


치협은 21일 저녁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담당위원회에 전결권을 부여해 향후 마련된 최종 지침은 즉시 시행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추인키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일부 교육생 간의 대리(부정)출석 및 교육 신청 후 불출석(No-Show)과 관련해 피해 교육생들의 민원에 대한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치과계 내에서는 자정 및 대리(부정) 행위자에 대한 조치 필요성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최근 일부 교육생들의 경우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교육 출결 시 부정한 방법으로 출결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건복지부의 요청과 출결 관리감독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출결 시스템 및 감독을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대리(부정)출석 및 무단불출석 행위자의 적발 횟수에 따라 일정 기간 교육 신청 제한을 두는 처리방법과 관련, 지침 마련에 따른 선의의 회원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일부 임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치협은 대리(부정)출석 및 무단불출석 행위의 처리방법 등 구체적인 세부 지침이 마련 되는대로 교육생들에게 적극 홍보해 회원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문단, 명예회장, 협회장, 총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와 이종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협회 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대의원 수 배정, 구강용품 제품 추천 및 재연장, 2020 개원성공 컨퍼런스, 2020 총선 정책제안서 제작 완료 및 배포 등에 대한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아울러, 조성욱 법제이사는 국민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보건의료 질서 유지에 공헌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날 김철수 협회장이 대리 시상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2020 총선 정책제안서와 관련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부터 세대 및 계층별 구강건강증진, 안전한 치과진료 및 수준 향상, 첨단 바이오 분야 세계 일류화 등 4가지 테마, 10가지 치과계 핵심 정책들로 구성해 구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제안내용을 강화했다”며 “2020년 새 국회에서 다양한 치과의료·구강보건 정책들이 반영되어 미래 치과계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오는 2월부터 시행되는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 의료법을 설명하며 치과계 전체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기업형 불법 사무장치과 근절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3월 10일 치러지는 제31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도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한 사무처 선거지원팀을 구성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가 대과없이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