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당뇨병연맹(IDF) 총회에서
자디앙(성분명:엠파글리플로진)의 아시아 환자에 대한 유효성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약사측은 지난 3일 행사에서 EMPRISE(EMPagliflozin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Asia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EMPRISE는
자디앙과 DPP-4억제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리얼월드연구다. EMPRISE Asia에는 일본, 한국 및 대만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5만7000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집됐다.
분석결과, 자디앙은 DPP-4억제제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을 18%, 말기 신부전 발생 위험을
63%, 그리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36% 감소시켰다. 이런 효과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무관하게 나타났다. 이는
EMPRISE 본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 결과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디앙이 DPP-4 억제제 대비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EMPR-REG OUTCOME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자디앙의 사망감소 효과가 실제 임상환경에서도 나타난다는 확신을 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자디앙은 EMPA-REG OUTCOME(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은 3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의
상대적 위험은 32%, 그리고 신장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 상대적 위험은 39% 줄였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EMPEROR-Reduced, EMPEROR-Preserved, EMPERIAL-Reduced,
EMPERIAL-Preserved, EMPULSE, EMPA-VISION 임상연구 등으로 구성된 포괄적 심부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EMPA-KIDNEY를 통해 자디앙의 잠재적인 심혈관계-신장 및 대사성 혜택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