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제조전문자회사 콜마스크는 제이케이엠 인천공장을 흡수 합병한다고 5일 밝혔다.
콜마스크는 지난 7월 제이케이엠을 320억원에 인수했다. 제이케이엠은 제이준코스메틱이 인천공장을 물적분할해 만든 자회사다.
이번 합병으로 콜마스크는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1.5억장에서 4억장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제조하던 물량을 그대로 위탁 받아 제조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가동률도 확보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유통 라인과 해외 각지 고객사들의 위탁 제조도 맡을 예정이어서 매출 성장 역시 기대된다.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한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콜마스크는 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분류되는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전용라인을 설치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원가와 생산성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콜마스크 관계자는 “합병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며 “종합 마스크팩 제조회사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