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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 성료

"유방암센터 및 유방재건센터의 협동으로 뛰어난 유방암 수술팀의 위상 과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본원에서 지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Endoscopic and Robotic Breast Surgery Symposium)’이 개최됐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5개국 100여 명의 유방외과의 및 유방재건의가 참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미국의 FDA에서 우려를 표명한 만큼, 새로운 수술방법의 장점만 부각하는 것이 아닌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국내외 의료진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박호용 교수팀과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팀은 “개방형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환자의 수술 후 미용적 결과나 삶의 질은 매우 향상됐다. 내시경 수술에서 다시 로봇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더욱 정교한 수술테크닉이 추가되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수술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충분히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의사가 무리하게 새로운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경우 환자의 종양학적 안전성뿐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의사 스스로의 양심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내시경-로봇 국제학회로서 대한민국의 유방수술의 수준이 세계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박호용, 이지연 교수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첫 내시경-로봇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초청연자로 발표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