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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3차 상대가치 개편에 집중하는 병원약사들

병원약국 별도 분석 진행…업무량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


3차 상대가치 개편에 병원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껏 없었던 병원약국 회계자료에 대한 별도 분석도 진행되는 만큼 개편으로 병원 약제 수가 체계가 합리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17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 연구 및 병원약사 수가 개선을 주제’로 한 2019년도 보험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정화 보험부위원장은 병원약사의 수가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화 부위원장은 현행 병원약사 업무 중 수가 미반영 돼 행위 재분류 및 이에 따른 상대가치점수 산정이 필요한 부분들로 ▲약처방 검토와 약물 조정 ▲DUR ▲ADE monitoring ▲PMP 관리 ▲ASP ▲전담약사/전문약사 등을 언급했다.


이 부위원장은 “새로운 약사 업무 개발과 행위 정의를 통한 신상대가치를 창출해야 하지만 의료 분야에 비해 우리는 어렵다”며 “요양급여수가에 있어 병원약제 분야 상대가치점수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평가절하 돼 있고 원가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양급여 행위분류에 있어 병원약사 수행 업무와 갭이 커 최소화해야 한다”며 “병원약사 업무 확대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향상 노력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병원약사 업무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 향상 및 신뢰성 확보가 돼야될 것 같다”며 “의료비용절감, 환자안전, 치료효과 증대에 약사 기여도 자료를 축적해 근거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병원약사 업무의 행위 재정의 및 상대가치점수 신설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병원 약제 수가 체계가 합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은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환자안전수가의 일환으로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주사제 무균조제료 가산, 마약류관리료 신설, 가루약 조제 수가 가산의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약물동력학적 해석 및 보고 수가가 급여화됐다”고 성과를 보고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관련 수가, 고위험약물안전관리료와 의약품정보확인 수가 신설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상대가치제도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현재 진행 중인 상대가치 개편 연구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연구 중 병원약사 활동량 조사 연구 결과에 대한 내용과, 병원약사 수가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