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정’이 올해 반기 원외처방액 8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Mosapride)를 주성분으로 한다. 기존 1일 3회였던 복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복약순응도와 유용성을 높여 2016년 발매 후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가스티인CR정은 2016년 발매 후 해당 제제군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티인CR정의 원외처방액은 148억원이었다. 올해도 반기 만에 89억원을 기록,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제약사측은 안내했다.
가스티인CR정 특허(1일 1회 투여로 약리학적 임상 효과를 제공하는 모사프리드 서방정 제제, 10-1612931) 만료일은 2034년 3월 14일이다. 해당특허에 대한 국내제약사들의 도전이 40여건 이뤄졌지만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등에 난항을 겪으며 대부분 심판을 취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측은 "후발 제약사들은 우리가 보유한 관련 특허들을 모두 회피해야하므로,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티인CR정은 신속히 녹는 ‘속방층’과 서서히 붕해되는 ‘서방층’으로 구성된다. 24시간 동안 지속 약물을 방출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모사프리드 방출 조절 기술 특허(10-1645313, 2033년 12월 26일 만료)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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